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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정부가 세계무역기구, WTO에서 개발도상국 특혜를 더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

농민단체들은 통상주권을 빼앗긴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.

공아영 기자입니다.

[리포트]

정부는 미래의 WTO 협상 때부터 개발도상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

1996년 OECD 가입 이후 농업과 기후변화 분야에 한해 개도국 지위를 유지해왔는데 우리 경제 위상이 높아졌고 싱가포르 대만 등 문제 제기 받은 다른 나라들도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하는 등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.

[홍남기/경제부총리 : "향후 WTO협상에서 우리에게 개도국 혜택을 인정해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늦어질수록 대외적 명분과 협상력 모두들 잃는..."]

특히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까지 조치가 없으면 자체적으로 제재에 나서겠다며 압박해왔습니다.

다음 달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결정과 한·미 방위비 협상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.

정부는 새로운 협상 타결 때까지는 이미 확보한 개도국 특혜는 유지된다며 앞으로 WTO 농업 협상에서 쌀 등 민감 분야 보호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
농민단체들은 통상주권과 식량 주권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

농민들은 최대 513% 적용되던 수입쌀 관세율이 떨어지고 정부보조금도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

[고문삼/한국농업인단체연합 고문 : "관세, 보조금 감축이 되면 수입농산물이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농업을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..."]

농업지원대책으로 특별위원회 설치와 농업 예산 증액, 공익형 직불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

KBS 뉴스 공아영입니다.